리더십저널 LID 2025

제자사역부에서는 열한 번째 리더십저널 LID 2025를 발행하였습니다. 열한 번째 LID 리더십저널 주제는 ‘리셋’(Reset)입니다. 새로운시작, 리셋이 필요한 시기인데,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여러 분야에서 다 다루지는 못했지만, 이번 저널을 통해 다음 질문에서 리셋의 여정을 함께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리더십은 우리에게 무엇을 리셋하라고 하는가? 감리교 운동이 대중들에게 흡인력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고, 리셋해야할 요소는 무엇인가? 감리교 정신을 이어받은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대상이 무엇일까? 기독교의 어떤 특성이 대중에게 자신의 신학적 지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을까? 오늘의 기독교가 편협한 자기중심적 경계를 벗어날길은 무엇인가? 차별주의와 배타주의를 넘어선 보편적 개방과 포용의 길은 가능한 것인가?

이제는 교회 밖으로 “나가서” 하는 목회 지도력이 필요한데, 어떤 모델이 있을까? 어떻게 교단의 연계 구조를 새롭게 적용하고 실현할 수있을까? 믿음을 재정비하고, 식었던 선교적인 열정을 회복하고, 강한 연대와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적인 교회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창조를 이끌고, 섬김을 실천하며, 낮은 곳으로 향하는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을까? 영성과 사회 정의는 연결되어야 하는가? 기독교 영성의 궁극적 완성과 정점은 무엇으로 이뤄지는가? 기도, 영성, 예배, 성례전은 오늘날도 유효한가? 개인 영성과 사회 영성은 통합해야 하는가?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까? 그리스도인의 일치는 무엇에 근거해야 하는가? 어떻게 진정성, 완전성, 창의성을 들어내는가?

신의 이름으로 타인을 압도하는 과오는 무엇이고 진정한 환대와 선교는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오늘의 선교 과제와 도전은 무엇이고 극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가치관과 의견의 충돌로 인해 끊임없이 갈등하는 사회에서 소통과 화해를 위한 길은 무엇인가? 관료주의적인조직이나 구조화된 제도를 넘어서 어떻게 연대를 통해 선교의 사명을 실천할 수 있을까? 리미널리티라고 불릴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우리는 미래 교회의 모습을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 교회는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가? 교회가 지난 2천 년 역사 속에서 행했던, 주님께서 허락한 사명의 근거는 어디에 기인한 것인가? 교회는 어떻게 그 사명을 이어왔는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에서부터 새로운 변화와 바른길로 우리의 걸음을 다시 내딛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종교와 교단 차원에서, 이념과 신념으로 서로 반목하고 갈등합니다. 물론 이것들이중요할 때도 있지만, 모든 것을 앞서는 척도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것들이 폭력으로 남을 해치고, 선을 방해하고,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어지게 한다면, 기독교 정신도, 예수님 말씀도 그곳에 없습니다. 예수님이 세상과 이웃을 대하는 모습에 드러난 기독교인의 완성은 이웃과 타인을 향한 섬김과 사랑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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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LID는 11편의 글이 실려있고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초기 감리교 정신으로 리셋하기__최종원
• 리더십 리셋: 예수의 리더십을 따라서__정화영
• 영성과 섬김의 리더십__조성호
• 소통과 교제, 만남과 사귐을 지향하는 예배로의 리셋__김남중
• 성례: 예배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신비의 은혜__박해정
• 영성의 세 차원__김영봉
• 기도의 삶과 영성__김수천
• 선교의 두 가지 도전__신영각
• 기독교 역사의 전환점__이은재
• 연계를 넘어 연대로__권혁인
• Rediscovering the Power of Christian Faith__Friedemann Burkhardt

연합감리교회 제자사역부 김광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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